안녕하세요! 1분 꿀팁 저장소 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리뷰를 써보도록 할게요. ^^
요 며칠 날씨가 확 풀리면서 진짜 봄이 오긴 왔나 봐요. 한낮에는 겉옷을 입고 걸으면 땀이 날 정도로 거추장스럽고 따뜻한데,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할 때는 또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옷 입기가 참 애매한 요즘입니다. 게다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랑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니까 외출하고 돌아오면 온몸이 피곤한 느낌이에요.
날씨가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하니까 가장 먼저 티가 나는 게 바로 피부 컨디션이더라고요. 평소에 나름 수분크림도 듬뿍 바르고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한다고 자부했는데, 요즘은 세수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자마자 얼굴이 엄청나게 당기기 시작했어요. 거울을 보면 피부가 전체적으로 얇아진 것 같고 묘하게 탄력이 뚝 떨어진 것 같아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었답니다. 특히나 저는 퍼스널 컬러가 '여름 브라이트'라서 피부결이 푸석해지고 붉은 기가 올라오면 평소 입던 옷이나 화장도 다 안 어울리고 안색이 칙칙해 보여서 진짜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기초 스킨케어 라인을 좀 탄탄한 걸로 바꿔볼까, 아니면 피부과를 한 번 가봐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던 찰나에! 진짜 운 좋게 평소 눈여겨보고 있던 '풀리(FULLY) NMN NAD 탄력 세럼'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제 화장대에 새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워낙 뷰티 커뮤니티에서 후기도 많고, 특히 20대 후반부터 미리미리 챙겨야 하는 안티에이징 성분이 좋다고 해서 엄청 궁금했거든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배송 오자마자 뜯어서 며칠 꾸준히 써보고 있는데, 저처럼 환절기 수분 부족과 탄력 저하로 멘붕이 오신 분들을 위해 제품은 제공받았지만 아주 솔직하고 가감 없이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택배 박스를 뜯었을 때 패키지 디자인부터 되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첫인상이 좋았어요. 화장대 위에 올려두면 괜히 기분 좋아지는 그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랄까요? 그리고 색깔이 너무 예쁘더라구
하지만 화장품은 결국 내용물이 제일 중요하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발림성'과 '텍스처'였어요. 보통 '탄력 세럼'이나 '안티에이징'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고기능성 화장품들은 제형이 엄청 꾸덕꾸덕하거나, 바르고 나면 끈적이는 유분감이 얼굴에 오래 남아서 화장하기 전 아침에 바르기가 되게 부담스럽잖아요? 자칫하면 화장이 다 밀려버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풀리 세럼은 펌핑해보면 콧물 스킨보다는 쫀쫀하지만 앰플보다는 가벼운, 수분감이 엄청나게 낭낭한 제형이에요. 얼굴에 롤링해서 올렸을 때 겉도는 느낌 하나 없이 피부 속으로 싹 스며들더라고요. 바르고 나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보면 끈적임 대신 피부가 물을 머금은 듯한 쫀쫀함만 남아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기초 화장품 고를 때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꽤 많으시죠? 저 역시도 인공적인 꽃향기나 독한 화장품 냄새가 너무 강하면 바를 때마다 머리가 아파서 결국 손이 안 가게 되는 편이거든요. 이 제품은 처음 펌핑해서 코에 가져다 댔을 때 특유의 원료 향? 같은 게 살짝 느껴지긴 해요. 근데 이게 향수처럼 코를 찌르거나 계속 거슬릴 정도의 인공적인 향은 전혀 아니었어요. 얼굴에 전체적으로 펴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다 보면 어느새 은은하게 날아가 버리는 편이라서, 평소 무향을 선호하시거나 향에 예민하신 분들도 크게 호불호 갈리지 않고 무난하게 매일 바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써보면서 터득한 작은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는 아침에는 토너로 피부 결만 정리하고 이 세럼을 딱 한 펌프 반 정도 얇게 펴 바르는데, 그 위에 선크림이랑 세미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바로 올려도 때처럼 밀리는 현상이 전혀 없어서 데일리 메이크업 전 베이스용으로 쓰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오히려 피부 속건조를 잡아주니까 베이스가 더 찰떡같이 먹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칼바람 맞고 돌아온 저녁에는 평소보다 양을 두 배로 늘려서 수면팩 올리듯이 아주 도톰하게 얹어주고 잡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에 세수하려고 물을 묻힐 때, 손끝에 닿는 피부 결이 전날이랑 다르게 확실히 매끈하고 쫀쫀해진 게 바로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세럼에 들어있다는 핵심 성분인 NMN이랑 NAD가 피부 속부터 에너지를 꽉 채워주고 노화를 방어해 준다고 하던데, 사실 화장품 며칠 발랐다고 하루아침에 피부가 아기처럼 변하고 주름이 다 다리미처럼 펴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겠죠? ㅎㅎ 하지만 제가 직접 써보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세수 직후에 느껴지는 찢어질 듯한 피부 속건조를 아주 편안하게 꽉 잡아주고,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다시 쫀쫀하고 건강하게 끌어올려 주는 기본기가 정말 훌륭한 세럼이라는 점이에요.
아직 한 통을 다 비우진 않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제가 구매했거나 테스트해 본 여러 기초 제품들 중에서는 단연코 가장 손이 자주 가는 1순위 데일리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번 봄에는 이 풀리 탄력 세럼으로 아침저녁 미친 듯이 스킨케어해서 피부 베이스를 튼튼하게 다져놓고, 화사하게 메이크업 쫙 하고 친구들이랑 벚꽃 구경하러 갈 계획이에요. 생각만 해도 벌써 신나네요!
저처럼 이번 환절기에 갑자기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베이스 메이크업이 자꾸 들뜨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팍팍 받으셨다면,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매일 바르기 좋은 풀리 NMN NAD 세럼 한 번쯤 꼭 테스트해 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체험단으로 좋은 기회에 만나보게 되었지만, 다 쓰면 제 사비로 재구매할 의사 200% 있는 솔직한 스킨케어 유목민의 정착템 후기는 여기서 이만 마무리할게요. 여러분도 다들 변덕스러운 환절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촉촉하고 쫀쫀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